(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수여받은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사진=OSEN)


 

 대한민국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은 7월 26일 이번 올림픽 축구종목 우승국인 멕시코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으로 시작하여, 8월 11일 3·4위전인 일본전을 승리로 끝맺으며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축구종목 최초 동메달이란 거대한 업적을 남기고 돌아왔다. 나는 이번 글에서 이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총결산 해보려한다.



자랑스러운 선수들


GK : 정성룡(와일드카드), 이범영


 홍명보 올림픽대표 감독이 정성룡을 와일드카드로 뽑았을 때, 나는 “과연 골키퍼라는 포지션까지 와일드카드를 쓸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가 와일드카드에 뽑힐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난 한국과 브라질의 4강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왜 그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정성룡 선수는 영국전에서 당한 어깨부상 때문에 브라질전에 나오지 못하였고, 이범영 선수가 그를 대신하여 선발출전하였다. 이범영 선수는 정성룡 선수에 비해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해 긴장을 많이 한 듯이 보였고 그게 눈에 보이던 나는 우리의 골문이 불안하다고 느꼈다. 그 불길한 느낌은 아쉽게도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물론 그가 얻은 전반초반의 무릎부상 탓도 없진 않았겠지만 그 실수는 부상 탓이라고 하기보단 경험의 문제와 순간적인 판단미스였었다. 그 후 정성룡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선발 출장한 일본전은 골문이 든든하였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무실점 2:0 승리로 끝나게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범영 선수를 질타할 것만은 아니다. 그의 영국전을 승리로 이끈 승부차기 선방덕분에 4강에 올라설 수 있었고 동메달을 목에 걸을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이번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었고 한국선수들의 발목을 잡던 병역문제도 해결되었다. 이러한 점을 아울러 볼 때, 나는 그가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생각이 든다.


DF : 윤석영, 김영권, 김기희, 김창수(와일드카드), 황석호, 오재석


 사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우리는 무너진 수비라인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림픽 지역예선이 끝나갈 무렵 올림픽 대표팀의 캡틴이며 수비의 핵이었던 홍정호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으로 9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다, 그의 대체자였던 장현수까지 부상을 당하며 수비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그에 홍명보 감독은 지역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중앙 수비수 김기희를 대신 선발하고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기위해 성인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이정수를 와일드카드로 뽑으려 하였으나, 소속팀 알사드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결국 수비라인의 정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올림픽본선무대에 나서고 말았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예상외로 김영권-황석호 두 중앙 수비수라인이 매우 안정적이었으며 견고하였다. 또한 좌우 풀백인 윤석영과 김창수가 기대이상으로 제 몫을 다해주며 우리의 수비라인은 역대 올림픽 대표팀 중 가장 최고의 수비력을 가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칭할 정도였다고 느꼈으며 올림픽 경기 중 몇 경기는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이 주된 공격루트일 정도로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 능력이 뛰어났다. 비록 김창수 선수가 영국전에서 부상을 당하였지만 그 뒤엔 오재석 선수가 있었다. 오재석 선수는 올림픽 지역예선전부터 오른쪽 풀백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그렇게 큰 걱정은 되지 않았다. 물론 올림픽 본선에 처음 출장한 선수였기 때문에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지만 그의 투지는 김창수의 공백을 잊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났고 동메달을 얻을 수 있었던 숨은 공신 중 한명이었다. 중앙 수비수 자원인 김기희는 올림픽본선에 올라가기 위해 넣은 지역예선 시리아전 두 골을 보상받듯이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에 4분 동안 출전하여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MF : 김보경, 지동원, 구자철, 정우영, 백성동, 기성용, 박종우, 남태희


 ‘황금중원’, ‘황금날개’...위 미드필더 자원들을 보면 이런 단어들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구자철-기성용-박종우 로 이뤄진 중원은 우리의 상대국이었던 멕시코, 스위스, 가봉, 영국, 일본의 중원을 압도하였다. 기성용 선수는 압박이 강하고 거친 스코틀랜드에서 뛰면서 압박에 대처하는 볼 키핑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얻을 수 있었다. 더불어 전매특허인 중거리 슛과 정확한 롱패스 능력으로 국제적인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 선정 베스트 11에 뽑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구자철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축구팬들 사이에서 ‘임대의 전설’이라 불릴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폼을 이번 올림픽에서도 잃지 않고 보여주었다. 박종우 선수는 엄청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어 뒷 공간이 매우 든든하였다. 위 세 선수로 이루어진 중원은 내가 앞서 말한 역대 올림픽 대표팀 중 가장 최고의 수비력을 가졌다고 했던 수비라인처럼 최고의 장악력과 패싱력을 가졌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다. 종종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된 백성동은 약간 긴장을 한 것같이 보여 사소한 실수를 하곤 했지만 그가 가진 창의력과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정우영 선수는 브라질전 거의 패배가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투입되었기에 그에 대한 평할게 없다. 하지만 그가 지역예선에서 열심히 뛰어주었기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니 수고하였다고 말하고 싶다. 이어서 양쪽날개에 대해 말해보겠다. 김보경, 남태희, 지동원 이 세 명의 날개는 두 명씩 짝지어 매 경기 투입되었다. 영국전은 남태희-지동원, 브라질전은 남태희-김보경, 일본전은 지동원-김보경 이었다. 김보경 선수은 올림픽 직전 소속팀에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올림픽 내내 컨디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져 안타까웠다. 하지만 스위스전의 역전 골과 일본전의 골대를 맞추는 슛은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돋보이는 그의 골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남태희 선수는 김보경 선수와 마찬가지로 컨디션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졌지만 그가 가진 드리블능력은 상대선수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지동원 선수는 가봉전 이후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는가 싶더니 영국전에는 그림같은 선제골을 넣었고 브라질전에서는 골은 넣지 못하였지만 물오른 슛 감각을 보여주었다.


FW : 박주영(와일드카드), 김현성

 

 이번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가장 이슈가 많이 된 선수를 꼽으라 한다면 누굴까? 아마 대부분 박주영 선수를 꼽을 것이다. 박주영 선수는 와일드카드로써 이번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였다. 하지만 최근 병역문제로 편법을 썼다고 비난을 면치 못하였고 이번 올림픽이 그에겐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아스날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그는 경기감각이 떨어질데로 떨어져 멕시코전에서의 그의 활약은 예상대로 아쉬웠다. 볼 트래핑은 투박하였고 그의 장점이던 제공권 또한 크게 두각되지 않았다. 드리블은 길었으며 가끔 그에게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는 아쉬운 슛으로 마무리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 시점까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아쉬워하였다. 하지만 그는 경기를 뛰면 뛸수록 경기력이 살아났고 마침내 일본전에 나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본전에 선보인 그의 경기력은 모나코시절 한창 달아오른 그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최전방에서 볼을 키핑하며 공격진에게 연결해주는 것 그리고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 이러한 원톱의 교과서적인 활약을 이번 일본전에서 보여주었다. 홍명보 감독이 그를 뽑은 이유는 실력만이 아니다. 바로 멘탈적인 부분이다. 0대3으로 브라질전에 끌려가고 있을 무렵 박주영이 교체되어 들어왔을 때, 그는 기성용 선수보고 “성용! 포기하지마! 끝까지 해!”라는 말을 남기며 그가 이번 올림픽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김현성 선수는 후반전 조커로 종종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브라질전에서 지동원 선수와 함께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투톱을 이루며 선발 출장하면서 초반 20분까지 좋았던 공격에 활기를 불어주었다.




카리스마의 지휘자



 홍명보.. 그 이름만 들어도 자랑스럽다. 모두가 알겠지만 그는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이다. 경기장 속에서 팀 전체를 지휘하는 리베로의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하였고 캡틴으로써 정신적 지주가 되는 존재였다. 그런 그가 은퇴 후 코치생활을 거치며 2009년 U-21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국가대표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 때 라이센스 미 취득 관련으로 논란이 따르긴 하였지만 그는 지도자 자격증을 딴 상태였으므로 생략하겠다. 성적은 8강 진출, ‘세계대회’라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대단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엄청난 성적을 낸 홍명보를 축구협회에선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그리곤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나섰다. 그는 올림픽을 대비하여 자신이 키우던 U-21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선수위주로 선수를 구성하였다. 하지만 연습기간이 짧았고 완성되지 않은 전술 때문에 3위에 그치게 되었고, 우승전력에 가까웠던데다가 병역문제를 위해선 꼭 정상자리를 차지해야했던 대회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던 대회였다. 그리고 런던올림픽이 찾아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대회였다.(물론 월드컵이라는 대회가 있지만 월드컵에서 4강이란 성적을 거두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그러므로 선수들은 더 이를 악물고 뛰었고 결국 3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의 지휘스타일은 말 그대로 ‘카리스마’이다. KBS에서 방영한 ‘축구대표팀 특집다큐 - 공간과 압박, 선택‘ 을 보면 그에 대해 믿음과 신뢰가 가지 않을 수 없다. 아마 축구팬이라면 꼭 한 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선수 개개인보단 팀으로써의 의미를 강조하는 그의 철학을 잘 알 수 있었고 그가 최강희 감독을 이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곤 한다.




이번 대회로 인한 주요선수들 루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얻게 됨으로써 우리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돈과 명예뿐만이 아니다. 바로 ‘병역특례’이다. 우리나라 법상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병역특례가 주어지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축구대표팀 18인은 축구선수 생활에 걸림돌이 되곤 
했던 병역의 의무를 면제받음으로써 더 큰 무대로의 진출이 용이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최근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뜬 몇 가지 루머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윤석영

 윤석영 선수는 국제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 선정 런던올림픽 베스트 11에 들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영국의 'Dailymail'과 ‘talkSPORT’는 영국단일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윤석영을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의 만치니 감독이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시티‘에서 윤석영 선수와 경쟁할 선수는 작년 아스날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가엘 클리쉬 선수와 콜라로프 선수이다. 이 선수들은 모두 윤석영 선수보다는 높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경쟁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AC밀란‘과 ’인터밀란‘과 루머가 뜬 콜라로프가 이적을 한다면 ’맨체스터시티‘에 들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FA컵 등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때문에 이러한 조건이라면 윤석영도 로테이션 멤버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기성용

 기성용 선수는 사실 올림픽 대회전에 박지성 선수가 최근 이적해 화제가 되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입단하는 것 이 가장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기성용 선수가 올림픽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자 ’아스날‘,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많은 명문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그러자 영국의 'Dailymail'은 기성용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입단을 거부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물론 루머이지만 최근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인 명문 팀들을 볼 때 일리가 있어 보인다. 왜 그에게 많은 명문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것일까? 그 이유는 그의 포지션이 최근 유로2012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Deep Lying Playmaker)‘이기 때문이다.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의 대표적인 선수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안드레아 피를로 선수,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 선수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폴 스콜스 선수 등이 있다. 이들의 위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그들은 후방 깊은 지역에서 패스를 통해 경기를 지휘하고 템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기성용 또한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의 성향을 띄고 있다. 그 때문에 많은 빅 클럽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적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라고 인터뷰하였다. 따라서 그의 선택은 빅 리그 상위에 있는 클럽보단 비교적 경쟁이 쉬운 중위권 정도에 있는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3. 박주영

 박주영 선수는 저번 시즌 아스날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상황에 놓여있다. 최근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가 그에게 새로운 팀을 알아보라고 하였고, 포돌스키 선수가 박주영이 달고 있던 9번을 달았으니 아마 이적은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와 링크가 뜬 팀은 별로 되지 않는다. 영국의 ‘Mirror’는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속해있는 ‘블랙번’이 그를 노린다고 하였다. 그리고 스페인의 ‘NoticiasCelta.com’는 이번 시즌 스페인 1부리그로 승격한 ‘셀타비고’가 그를 노린다고 하였으나 ‘아스날’ 구단이 이적비용을 4m을 부른 점에서 그의 이적은 성사되기 힘들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셀타비고’는 최근 경제위기로 힘든 스페인 구단이다. 게다가 갓 승격한 팀이 그 정도의 돈을 쓰긴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UAE클럽 알 아인이 그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종교적인 문제도 있고 만약 병역면제가 된 전성기 나이의 박주영 선수가 중동 팀으로 이적한다면 엄청난 비난에 휩싸일 것이다. 최근 병역문제도 해결 된 박주영 선수이기 때문에 더 많은 팀들이 그를 노릴 것이라 생각하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좋은 팀으로 이적하기를 바란다.



끝으로...



 지금까지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이번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정말 발전된 모습의 한국축구를 보여주었고 잠시나마 축구 붐을 일으켜 우리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었다. 이러한 축구 붐이 이번 올림픽과 함께 끝나지 않고 K리그까지 이어져 우리의 자국리그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 자국리그가 발전해야 그 나라의 축구가 발전 될 수 있다는 말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친다.